美, 대만에 중국군 상륙 저지용 대전차지뢰 1.8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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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의 무력침공 위협을 받는 대만에 대전차지뢰 살포장비 1억8000만 달러(약 2280억원) 어치를 판매한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전날 노스롭 그루만 등이 수주한 대전차지뢰 살포장치 '볼케이노(Volcano Anti-Tank systems)'를 대만에 이같이 제공하는 무기수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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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은 중국의 무력침공 위협을 받는 대만에 대전차지뢰 살포장비 1억8000만 달러(약 2280억원) 어치를 판매한다고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전날 노스롭 그루만 등이 수주한 대전차지뢰 살포장치 '볼케이노(Volcano Anti-Tank systems)'를 대만에 이같이 제공하는 무기수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볼케이노의 도입이 1개월 정도 사이에 효력을 발생한다며 대만군의 기동성을 높이고 비대칭전쟁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주변에서 빈번히 자행하는 군사행동이 우리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대만관계법과 '6개항 보장'에 의거한 계속적인 무기장비 도입이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기반"이라고 언명했다.
볼케이노 시스템은 공중과 육상 투하 두 가지인데 대만 육군은 차량 탑재형 14세트를 들여온다.
대당 960개의 지뢰를 탑재하고 40여초 만에 125mX1150m 지역에 살포 가능하다.
뿌려놓은 지뢰는 4시간, 48시간, 15일의 3가지 모드로 자체폭파를 설정할 수 있다.
블랙호크 헬기도 살포장치를 장착해 지뢰를 뿌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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