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손예진♥현빈 子에 '발 연기' 댓글 쓴 이유는.."[인터뷰]

안윤지 기자 2022. 12. 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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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동료 배우 손예진, 현빈 배우의 아들 사진에 댓글을 적은 이유를 밝혔다.

이민정은 "그건 정말 귀여워서 남긴 거다. 둘째 발가락이 쏙 나와있더라. 난 진짜 친한 사람들에게만 댓글을 남긴다. 의미 없이 사진과 글을 보지도 않고 '좋아요' 누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열심히 근황을 보고 말도 한다"라며 "SNS가 팬들과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장난도 많이 친다. 남들에게 가시화되는 게 배우들이지만 정말 친구들과 장난을 칠 때가 많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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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배우 이민정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 개봉 관련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3년 1월 4일 개봉. /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이민정이 동료 배우 손예진, 현빈 배우의 아들 사진에 댓글을 적은 이유를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는 극 중 박강(권상우 분)의 아내이자 유학파 아티스트 수현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SNS 댓글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민정이 SNS 내에선 재치 있는 댓글로 웃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또 활발하게 댓글을 다는 모습에도 지어진 별명이다. 이민정은 "배우들이 라이브 방송도 많이 하고 소통을 많이 한다. 나도 하고 싶은데 아기도 있고 오빠도 있으니 옛날처럼 팬들과 팬 미팅을 할 시간도, 상황도 주어지지 못한다"라며 "그래서 팬들과 소통하는 건 댓글을 쓰는 게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처음엔 한 사람에게만 댓글을 다는 거에 서운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내 팬인데 설마 그걸 이해하지 못하겠어?' 싶었다. 핸드폰을 쓰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많이는 하지 못하지만, 팬분들이 되게 좋아하더라"며 "물론 말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조심해야 하지만 내 팬들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알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댓글이 딱 떠올랐을 때만 답을 한다. 근데 요새는 자주 하지 못한다. 사실 집에 있으면 아기가 방학이라 챙겨야 하고 내 핸드폰이 걔한테 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는 절친들의 SNS에도 등판한다. 특히 최근엔 손예진, 현빈 배우의 아들 사진에 '발 연기 잘하네'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민정은 "그건 정말 귀여워서 남긴 거다. 둘째 발가락이 쏙 나와있더라. 난 진짜 친한 사람들에게만 댓글을 남긴다. 의미 없이 사진과 글을 보지도 않고 '좋아요' 누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열심히 근황을 보고 말도 한다"라며 "SNS가 팬들과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장난도 많이 친다. 남들에게 가시화되는 게 배우들이지만 정말 친구들과 장난을 칠 때가 많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당연히 배우들은 오피셜하게 보여야 할 때도 있다. 난 우리 가족들에게만 아기 사진을 보여주는 SNS 계정이 있다. 그 많은 가족에게 사진을 언제 다 보내주나. 어른들은 SNS를 잘하지 못하니 내가 가입시켰고 누르면 다 볼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그런 건 우리 가족에게만 보여주면 된다"라고 털어놨다.

재밌는 댓글보단 솔직함을 전하는 이민정은 "사실 배우들은 올리지 못하는 근황이 더 많다. 그걸 1부터 10까지 다 올릴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나를 과시하려고 하는 건 없다. 그냥 솔직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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