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주 아주대 총장, 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정
아주대 최기주 총장이 2023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기술 발전에 공을 세운 공학기술인을 발굴하여 매년 신입회원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27일 학계 25인과 산업계 19인이 2023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림원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으로 나뉜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가운데 선정하며, 심사는 10개월 동안 후보자 발굴 및 추천과 4단계 업적 심사, 전체 정회원 서면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회원까지 정회원은 총 285명으로 그 중 학계 인사는 153명, 산업계 인사는 132명이다. 정회원은 만 65세 이후 심사를 통해 원로회원으로 승격된다.
최기주 총장은 건설환경공학 분야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대중교통 분야에서 연구와 실무에 두루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기주 총장은 광역교통2030 비전을 수립, 발표하고 다양한 광역교통정책을 개발·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최 총장은 교통공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왔을 뿐 아니라, 교통정책에 대해 활발한 제언을 해왔다. 여러 기관과 지자체의 자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국토교통부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 ▲세계도로협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대한교통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차관급)을 맡아 조직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공학한림원은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물공학 ▲재료자원공학 ▲기술경영정책 ▲컴퓨팅 ▲바이오메디컬 총 8개 분야에서 정회원과 일반회원을 선출한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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