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유튜버 헤이지니·사물궁이와 협업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통해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인기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사물궁이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에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1월 U+3.0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선보인 키즈 전용 OTT다.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총 5만여편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 기반의 아이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 달간 사용 이력 기반의 아이 성장 리포트를 제공한다.

새롭게 확대되는 콘텐츠는 ▲헤이지니의 '딩동! 퀴즈쇼(40편)'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100편)'다. 헤이지니와 사물궁이는 각각 345만명, 151만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인기 크리에이터와 단순 협업이 아닌 최근 아이들이 즐겨보는 예능 버라이어티형 포맷을 접목,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등 콘텐츠 기획·제작·투자 등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헤이지니가 진행하는 '유삐X헤이지니의 딩동! 퀴즈쇼'는 '유삐와 친구들' 캐릭터가 퀴즈쇼의 패널로 출연해 동물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가는 내용을 담는다. 3D로 구현된 유삐와 친구들 캐릭터와 4K 실사 다큐멘터리를 접목,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는 악당 캐릭터의 계략으로 유튜브 채널을 잃고 어려진 주인공 '궁이'가 일상 속 궁금증을 해결하며 유튜브 채널을 되살려 나가는 내용이다. 코를 자주 파면 콧구멍이 커지는지, 슬플 때 왜 눈물이 나는지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만한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아이들나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인, 유행 아이템, 선호 장르 등을 기민하게 파악해 콘텐츠 제작에 반영,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진아 콘텐츠팀장은 "키즈 고객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적극 발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식재산권(IP) 사업화로의 확장을 시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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