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절판된 책을 e북으로…SF소설 '내 이름은 콘래드' 첫 선

김예나 2022. 12.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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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절판돼 더는 볼 수 없었던 책을 전자책(eBook) 형태로 다시 펴내는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첫 번째로 내는 책은 미국의 소설가 로저 젤라즈니가 쓴 첫 장편소설 '내 이름은 콘래드'(원제 This immort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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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콘래드' 이미지 [예스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절판돼 더는 볼 수 없었던 책을 전자책(eBook) 형태로 다시 펴내는 '디지털 복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첫 번째로 내는 책은 미국의 소설가 로저 젤라즈니가 쓴 첫 장편소설 '내 이름은 콘래드'(원제 This immortal)이다.

특유의 잘 짜인 구성과 세련된 문체가 돋보이는 젤라즈니는 1960년대 공상과학(SF) 소설계를 이끈 작가로 평가된다. 1963년 한 해에만 17편의 중단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형성하는 자', '그 얼굴의 문, 그 입의 횃불' 등의 작품으로 네뷸러상을 수상했고 1966년에는 '내 이름은 콘래드'가 프랭크 허버트의 '듄'과 함께 휴고상을 공동 수상했다.

핵전쟁이 일어난 뒤 외계인들의 박물관이 된 지구에서 불멸의 존재로 살아온 '콘래드'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은 SF 문단에 충격을 던진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스24는 프로젝트 시작을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eBook 회원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전용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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