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호텔서 화재…현재까지 10명 사망·30명 부상
김윤 2022. 12. 29. 15:00
캄보디아-태국 접경 지역 카지노 호텔서 발생
아직 진화 안 돼 희생자 늘어날 수도
아직 진화 안 돼 희생자 늘어날 수도
캄보디아 북서부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태국과 맞닿은 포이펫에 위치한 그랜드 다이아몬드 시티 호텔의 카지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날 오전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아 사상자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호텔 1층에서 시작된 화재가 카펫 등 내부에 빠르게 옮겨붙으며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그랜드 다이아몬드 시티 호텔은 캄보디아와 태국의 접경 지역에 있는 카지노 호텔 중 하나로 태국인들이 카지노를 이용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태국에서도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으며, 태국 외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을 태국 내 병원으로도 이송해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서 사망자 2명 발견…차량 다수 갇혀
- '극단 선택' 김만배, 옮길 병원 못 찾아 퇴원…″폐기능 회복, 아직″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집에서 '오래된 핏자국' 또 발견
- 김재원, 하차 앞둔 김어준에 ″잘 가세요~″...이별 노래 불러줬다
- 방탄소년단, 단체부터 개인까지 미국 빌보드 차트서 호성적
- 아파트 뛰어내린 女, 맨손으로 받아낸 경찰…″목숨 살렸다″
- 尹 지지율, 2주 전과 같은 34%…'무당층' 대선 이후 최대치
- 모두가 분노했던 '제주 푸들 생매장' 사건…견주·공범 기소
- 이란 여성 체스 선수…국제대회에 '히잡' 벗고 참가
- 내년까지 전국 111곳 제한속도 50→60㎞ 상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