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이 가장 원하는 FW는 조규성'…감독은 "추측에 불과할 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규성(전북 현대)의 몸값이 상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과 월드컵 후가 다르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월드컵 전 조규성의 몸값은 140만 유로(19억원)였다. 하지만 최근 조규성의 몸값은 250만 유로(33억원)까지 뛰었다. 선수의 몸값 상승은 선수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조규성에게도 기쁜 일이다.
하지만 조규성 몸값 상승에 슬픈 이도 있다. 바로 스코틀랜드 명가 셀틱이다. 셀틱은 꾸준히 조규성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 관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규성 몸값이 올랐으니, 셀틱은 더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celtsarehere'은 "셀틱은 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영입할 선두주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수 요르기오스 야코마키스가 팀을 떠난다면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현재 셀틱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수는 조규성"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셀틱은 이미 두 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셀틱이 새로운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것은 몇몇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규성 영입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에 대한 언급을 피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원론적인 답변만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선수 영입에 대해 아무 것도 듣지 못했다. 이적과 관련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다. 일주일 전에도 말했듯이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하다. 내가 아는 것은 1월에 접어들기 전에 셀틱은 강해졌고, 1월에 접어들면 셀틱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희망"이라고 말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 말까지 우리가 예상한 것 보다 더욱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할 거라는 것에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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