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 앞으로 10년간 연 1%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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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앞으로 10년간 성장 부진을 겪을 수 있다고 스페인 자산운용사의 경제전문가가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자산운용사 트레시스 게스티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라카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간 선진국들의 연간 성장률이 1%에 그치는 부진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수준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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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계 경제가 앞으로 10년간 성장 부진을 겪을 수 있다고 스페인 자산운용사의 경제전문가가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 자산운용사 트레시스 게스티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니엘 라카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10년간 선진국들의 연간 성장률이 1%에 그치는 부진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수준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도 2020년과 2021년의 막대한 부양책에 따른 후유증 속에 살고 있다”며 부양책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기대했던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투명한 전망에도 경제 사태가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라카예는 “현재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성장과 경제개발을 받쳐주지는 못하지만 금융위기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지난해 6%에서 비해 떨어지고 내년에는 2.7%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전망에 대해 IMF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부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세계 전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4.7%에서 올해 8.8%로 오른 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6.5%, 4.1% 하락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풀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라카예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에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것은 특히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성장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의 재개방이 세계 곳곳의 경제 성장률을 촉진시키겠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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