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 전문’ 책임수사관 21명·전임수사관 3160명 선발
법률 분석 시험 등 통과해야
2020년 이후 책임수사관 178명 선발
수사관 자격관리제는 2020년 도입해 계급 중심에서 벗어나 수사관의 역량과 경력 중심의 체계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예비수사관이 능력을 갖춘 수사지휘자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설계한 수사경찰 인사제도다.
책임수사관은 가장 높은 자격등급의 수사관이다.
전임수사관 중 수사경력이 10년 이상이면서 수사·형사·사이버 분야 수사기록에 관한 적용법률 분석·수사지휘 등에 대한 서술형 시험에 합격하고,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선발된다.
2020년 제1회 책임수사관 선발 이후 수사·형사·사이버 3개 분야에서 총 178명의 책임수사관을 선발했고, 이 중 7명은 수사와 형사 분야 책임수사관에 중복으로 합격해 2개 분야 책임수사관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6월 17일 제3회 책임수사관으로 선발된 수사관은 21명이다.
계급별로 경정 9명(42.9%), 경감이 8명(38.1%), 경위가 4명(19%)이다. 소속별로 경찰청·시도청이 9명(42.9%), 경찰서가 12명(57.1%)이다.
전임수사관은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수사관이다.
지난 11월 14일에 제2회 전임수사관 3160명이 선발됐다. 계급별로 경정이 169명(5.3%), 경감이 800명(25.3%), 경위가 2191명(69.3%)이다. 소속별로는 경찰청·시도청이 847명(26.8%), 경찰서가 2313명(73.2%)이다. 올해엔 54명의 전임수사관의 자격등급이 해제됐다. 수사관 자격등급은 수사관이 수사부서에서 전출하거나 수사경과가 해제된 경우에는 심사를 통해 자격등급을 해제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경찰수사의 전문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러한 현실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능력을 갖춘 책임·전임수사관 선발 등 수사관 자격관리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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