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도 대구 대형마트 휴무 평일 전환에 발끈…"생존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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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트 노동자들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대에 나섰다.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임원 20여명은 29일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휴무일 변경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대구뿐 아니라 전국의 소상공인연합회가 총출동한 것은 대구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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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트 노동자들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가 반대에 나섰다.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임원 20여명은 29일 대구시 산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휴무일 변경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소상공인 생존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골목상권의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마지막 노선을 무너뜨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가 해제되면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매출이 회복되기를 기대했지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소상공인을 더 깊은 나락으로 밀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대형마트 의무 휴무 변경 논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가 일부 업종에 치우쳐 있다며 "다양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담은 논의가 이뤄져야 진정한 상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대구시의 입장 변화 또는 대안을 기다리겠다며, 만약 대구시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향후 반대 시위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대구뿐 아니라 전국의 소상공인연합회가 총출동한 것은 대구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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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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