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레트로 통닭 인기 뜨겁네…출시 후 40일 연속 매진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2. 12. 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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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에 2마리로 가성비↑
에어프라이어 조리도 쉬워
마켓컬리의 ‘두 마리 99치킨’ .<사진제공=마켓컬리>
고물가로 가성비 제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컬리의 ‘두마리 99치킨’이 출시 이후 40일 넘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컬리에 따르면 두마리 99치킨은 지난 11월 17일 첫 출시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40일 넘게 매진되고 있다. 전날까지 판매된 양은 약 8만 4000마리다. 컬리는 이 제품을 매일 저녁 6시부터 하루 1000 세트 한정으로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가격과 맛,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간편성에 고객 호응이 높다”며 “온라인에서 가성비 치킨으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고 판매를 시작하면 20분 내에 완판될 정도”라고 말했다. 덕분에 후기 수도 4000개가 넘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높은 가성비다.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55호(500~550g) 크기 국내산 닭 2마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집에서 주문하면 다음날 샛별배송으로 받아보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맛은 담백함을 살렸다. 두 마리 99치킨을 기획한 이미희 마켓컬리 MD는 “오븐에 한번 구워 기름기를 빼주고, 튀겨서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내고, 양념을 배제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튀김옷의 경우 옥수수 전분을 첨가해 바삭함을 살렸다. 또 급속 동결로 육즙은 가두고 쫄깃한 식감을 만들고자 했다는 게 컬리 측의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는 옛날에 부모님이 통닭집에서 사오던 종이 봉투를 떠올리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소비자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레트로 감성’을 강조했다고 이 MD는 전했다.

한편 컬리는 올해 3억6000만개 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대략 0.1초에 1.2개씩 팔린 셈이다. 판매량 1위 카테고리는 가정간편식(HMR)으로 홍루이젠 샌드위치, 금미옥 쌀떡볶이 등이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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