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여수대 통합시 약속한 의료기관 설립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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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의 통합 과정에서 약속된 전문의료기관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대학병원 유치위원회는 29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대학의 통합 약속인 전문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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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의 통합 과정에서 약속된 전문의료기관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대학병원 유치위원회는 29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대학의 통합 약속인 전문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통합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교육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풀었던 여수시민과 동문들의 상실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예결위 결산과 예산안 심의 과정서 통합 당시 작성한 교육부장관과 양 대학 총장이 서명 날인한 '여수캠퍼스 한의대 설치 이행 협약서'가 발견되면서 국무총리와 교육부장관·차관이 정부의 이행책임을 공식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서 여야, 기재부, 교육부가 합의해 확정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건립방안 용역 추진을 위한 부대의견 명시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일부 의원의 반대로 삭제됐다"면서 "여수시민과 동문, 유치위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치위는 이어 "전남 지역 국립의과대학 신설 및 부속병원 설립과는 무관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설치는 멈춰서는 안된다"면서 "유치위는 여수시민과 함께 통합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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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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