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주력산업 중 조선·섬유업만 지난해 기술인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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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12대 주력 산업 중 조선업과 섬유업에서만 산업기술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022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168만1423명으로 2020년 말보다 1.4% 증가했다.
하지만 12대 산업 중 반도체(4.8%)와 바이오헬스(4.1%) 등 10개 산업에서는 산업기술인력이 늘었지만 조선업과 섬유업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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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4.8% 늘었지만 조선은 0.7% 감소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3만7000명
지난해 우리나라 12대 주력 산업 중 조선업과 섬유업에서만 산업기술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022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168만1423명으로 2020년 말보다 1.4% 증가했다. 산업기술인력(고졸 이상)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R&D)·기술직·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및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산업기술인력 증가율(전년 대비)은 2017년 1.1%→2018년 1.7%→2019년 0.7%를 기록하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마이너스(-0.9%)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대 주력 산업만 놓고 보면 지난해 말 기준 111만5526명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이 역시 2020년 감소했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12대 산업 중 반도체(4.8%)와 바이오헬스(4.1%) 등 10개 산업에서는 산업기술인력이 늘었지만 조선업과 섬유업에서는 감소했다. 조선업은 2020년 말 5만8622명에서 지난해 말 5만8225명으로 397명(0.7%) 줄었다. 같은 기간 섬유업도 3만4000명에서 3만3494명으로 1.5%(506명)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3만7667명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부족 인원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 시설 가동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을 말한다. 부족률은 2.2%였다.
12대 주력 산업별로 보면 바이오·헬스와 소프트웨어의 인력 부족률은 각각 3.4%와 4.0%로 나타났다. 조선업과 섬유업은 각각 1.1%와 2.9%였다.
지난해 1~12월 채용된 산업기술인력은 14만2840명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구인 인력은 4.1% 늘어난 15만678명으로 집계됐다. 채용 인원과 구인 인원 모두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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