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물병 걷어차다 상대편 향하니… 급하게 달려가 사과까지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흥분을 참지 못해 실수를 범했다.

맨시티는 29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3-1 승리와 함께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선두 아스널과 격차를 5점으로 다시 좁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도중 사고를 저질렀다. 그는 후반 28분 스트루이크에게 실점하자 화가 단단히 났다. 이후 물병을 걷어 찼는데 하필 리즈 벤치를 향하게 됐다.

아차 싶었던 그는 재빨리 리즈 벤치로 달려가 사과했다. 사과가 늦었다면 양 팀 감정 싸움이 격해질 수 있기에 오해를 풀고 무마한 것이다.

이를 본 한 팬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즈 벤치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병을 걷어찼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ESPN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