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남양유업, 우유팩 옆 면에 공익 메시지 담아

유진우 기자 2022. 12. 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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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우유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정재웅 남양유업 CSR팀 대리는 "소비자에 대한 메시지 전달 효과가 높은 만큼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에 대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학교 급식과 일상 소비재로 많은 소비자들과 접촉하는 우유팩이 좋은 공익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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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뇌전증 인식개선 메시지와 디자인. /남양유업

마트에서도 편의점에서도 우유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소비자는 제품명과 유통기한 같은 정보를 보기 위해 자연스럽게 우유팩을 둘러본다. 그만큼 우유팩은 주목도가 높은 ‘광고판’으로 가치가 충분하다. 우유팩 공간을 활용해 광고를 담으면 그만큼 자연스럽게 많은 소비자들의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케어 앤 큐어(Care & Cure)’는 2019년부터 주목도가 높은 우유팩 공간을 활용해 공익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취약계층에 필요한 정부 지원 사업부터 계절별 안전 캠페인까지 다양한 공익 메시지를 우유팩 측면에 담았다.

캠페인이 시작한 2019년 이후 해양경찰청, 보건복지부 같은 정부 공공기관이 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취약계층에 필요한 정부 지원사업부터 계절별 안전캠페인까지 다양한 공익 캠페인이 여기 담겼다. 최근에는 한국뇌전증협회와 뇌전증인식개선을 위한 표어 아이디어 공모전 같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지난 9월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보건복지부 ‘영케어러 지원사업’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국민정책디자인단’이 참여해 성사됐다. 복지전문가와 구민들로 짜인 국민정책디자인단이 공모전을 통해 남양유업에 영케어러 지원사업을 캠페인 주제로 제안했고, 이를 통해 남양유업과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영케어러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남양유업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디자인. /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캠페인에 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소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관심도를 키우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캠페인 주제와 디자인, 표어 등을 선정해 캠페인 활동에 반영한다.

정재웅 남양유업 CSR팀 대리는 “소비자에 대한 메시지 전달 효과가 높은 만큼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에 대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학교 급식과 일상 소비재로 많은 소비자들과 접촉하는 우유팩이 좋은 공익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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