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로 중단된 인천·경기·강원 접경 안보관광지 운영 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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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해 중단됐던 인천 및 경기 서북부, 강원지역 안보관광지 운영이 재개됐다.
강화군과 김포시는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하자 군 요청에 따라 27일 오후 2시쯤 휴장했으며, 28일 운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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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강원=뉴스1) 정진욱 박대준 윤왕근 기자 =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해 중단됐던 인천 및 경기 서북부, 강원지역 안보관광지 운영이 재개됐다.
29일 군과 경기 파주·김포시, 인천 강화·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정찰기들이 5년 만에 남측 영공에 침범해 5시간 이상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을 선회한 뒤 북측으로 돌아갔다.
이어 27일에도 강화 석모도에서 새떼를 무인기로 오인해 안전문자가 발송되고 28일 새벽에는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로 전투기가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파주지역 주요 안보관광지를 관할하고 있는 육군 제1사단은 27~28일 양일간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각 곤돌라 등 관광지 출입을 통제했다.
군은 북한의 도발수위가 적고 주민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29일 오전 9시부터 민통선 안보관광지 출입을 재개했다. 이곳은 지난 11월 북한이 동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 등 북한 도발 수위가 높아졌을 때 문을 닫았었다.
27~28일 임시휴관한 고성 통일전망대도 29일 운영이 재개됐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지난 27~28일 북한 무인기 도발 여파로 전방 경계 강화와 민통선 출입이 통제되면서 임시휴관한 바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지난달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포격 도발 당시에도 운영을 중단했었다.
북 무인기 도발로 임시 휴장한 강화평화전망대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평화공원도 운영을 재개했다.
강화군과 김포시는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하자 군 요청에 따라 27일 오후 2시쯤 휴장했으며, 28일 운영을 재개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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