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기증’ 겨울 외투 1700벌 외국인 근로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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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겨울 외투 1700벌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외투는 최근 한 달간 시민 나눔 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것으로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등에게 전달된다.
이날 포장작업에 함께 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년보다 3배로 더해져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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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종합자원봉사센터, 외투 분류·포장
지난해 500벌보다 3배 이상 증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겨울 외투 1700벌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외투는 최근 한 달간 시민 나눔 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것으로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등에게 전달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는 지난해 500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경주지역은 외동읍의 대규모 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회사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수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서 지난 이틀간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친절한 경자씨’ 회원 20여 명은 외투를 분류하고 깔끔하게 포장했다.
기증된 외투는 지역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 도움센터, 경주YMCA, (사)외국인과 동행 등을 통해 직접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포장작업에 함께 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년보다 3배로 더해져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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