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최근 10년간 맨유 최고의 영입”...이적 반 시즌 만에 '에이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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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영입이라 할만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렸다.
글로벌 매체 '90min'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맨유가 예전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주인공이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주인공들을 도울 훌륭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카세미루는 이미 맨유의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10년 동안 영입한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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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최근 10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영입이라 할만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렸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부진했던 가운데, 2022-23시즌 새 시즌을 맞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를 시작했고 그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이름이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바르셀로나의 프렌키 더 용과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 등 굵직한 이름들이 오르내렸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유럽 최정상급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부침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하지만 유럽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영입이 있었다. 바로 카세미루였다. 맨유는 지난 8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 영입 소식을 발표했고, 예상치 못한 이름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선수다. 레알에서 2015-16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주역으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결성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레알에서 더없이 최고의 활약을 보였기에 새로운 무대인 잉글랜드 도전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의 실력을 의심한 사람은 거의 전무했다.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 체제 아래 영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남다른 위치 선정과 수비력 그리고 격이 다른 패스를 선보이며 맨유 중원에 힘이 돼주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도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0 승리를 기록, '4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날 카세미루는 4-2-3-1 포메이션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과 수비력으로 맨유 중원에 힘을 보탰고, 맨유의 두 번째 골인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볼을 차단하며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맨유의 세 번째 골인 프레드의 골에서 도움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도 적립했다.
카세미루의 눈부신 활약에 해외 매체도 극찬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90min’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맨유가 예전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주인공이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주인공들을 도울 훌륭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카세미루는 이미 맨유의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10년 동안 영입한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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