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글로벌 빅파마에 장기지속형 당뇨병약 물질 추가 이전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12.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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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펩트론은 29일 글로벌 대형제약사와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에 2개월 이상 장기지속형 후보 물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체결한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상업적 개발을 위한 MTA에 2개월 내지 3개월마다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후보 물질을 추가해 검증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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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데포' 기술 적용…2~3개월에 1회 투여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펩트론은 29일 글로벌 대형제약사와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에 2개월 이상 장기지속형 후보 물질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체결한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상업적 개발을 위한 MTA에 2개월 내지 3개월마다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후보 물질을 추가해 검증하는 내용이다.

해당 후보 물질이 최근 개선한 스마트데포 기술을 추가 적용한 것이다. 이 기술은 약물 지속 시간을 조절해 약효를 오래 유지해준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받은 파킨슨병치료제 'PT320'에도 적용됐다.

팹트론은 동물실험에서 지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인체에서 최장 3개월까지 약효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업화 시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면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펩트론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당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확실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대형제약사도 이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감을 강하게 나타냈다"고 전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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