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만$ 계약 남았는데, 부상+부진…샌프란시스코, 올스타 2루수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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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로저스를 영입하면서 타일러 로저스와 쌍둥이 불펜 듀오를 형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스타 2루수 토미 라 스텔라를 지명 할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일러 로저스와 3년 3,300만 달러 계약에 서명했다. 이를 위해 라 스텔라를 DFA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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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테일러 로저스를 영입하면서 타일러 로저스와 쌍둥이 불펜 듀오를 형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스타 2루수 토미 라 스텔라를 지명 할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일러 로저스와 3년 3,300만 달러 계약에 서명했다. 이를 위해 라 스텔라를 DFA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라 스텔라는 아직 2023시즌 1,15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부상으로 자주 명단에서 제외되고, 부진이 겹치면서 빠르게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시즌 처음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 시즌까지 136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0.245 9홈런 41타점 OPS 0.677에 머물렀다. 또한, 해당 자리에 윌머 플로레스, 타이로 에스트라다 등이 뛰게 되면서 결국, 라 스텔라는 계획에서 사라졌다.
여기에 지난 10월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과거에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어 내야 수비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 스텔라를 원하는 팀이 일주일 안에 등장한다면, 트레이드 혹은 클레임 영입으로 이적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과 성적에서 모두 문제가 있는 선수를 1,150만 달러에 원하는 팀은 많지 않다. FA가 되어 최저 연봉으로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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