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득점’ 몽크, 새크라멘토 역전승 이끌고 약속 지켰다[NBA]
지난 덴버와의 경기에서 “내가 잘해야 한다”라고 약속한 말릭 몽크(24·새크라멘토 킹스)가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새크라멘토는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덴버를 127-126,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새크라멘토는 18승 15패가 됐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덴버는 22승 12패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말릭 몽크가 3점슛 4개 포함 33득점 3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3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31득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덴버가 1쿼터부터 새크라멘토를 압도했다. 덴버는 요키치가 페인트존을 두들기면 포터 주니어가 외곽슛을 공략하는 농구로 새크라멘토를 짓밟았다. 덴버는 경기 시작 6분 동안 22-10 스코어런을 해냈고 쿼터 막판에는 포터 주니어의 외곽슛이 집중적으로 터지면서 40-24, 16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새크라멘토가 2쿼터에 들어 반격의 흐름을 찾았다. 덴버는 2쿼터 중반까지 점수를 유지하면서 잘 버텨왔으나, 쿼터 후반이 되자 몽크의 활약이 시작됐다. 몽크는 자유투로 슛감을 조절하더니 연속 8득점에 성공했고 사보니스와 팍스까지 득점 지원에 나서 쫓아갔다. 덴버는 새크라멘토의 흐름을 요키치가 높이를 살린 공격으로 맞대응했고 75-62, 13점 차로 유지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덴버는 3쿼터 초반에 자말 머레이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낸 하일랜드가 리딩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쿼터 종료 5분전에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던 몽크를 다시 투입했다. 몽크는 연속 11득점을 해내면서 기대에 부응했고 요키치가 활약한 덴버를 105-94, 11점 차로 좁혀나갔다.
팍스는 4쿼터에 들어서자마자 몽크의 활약을 이어받아 미드레인지 게임을 펼쳐 2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요키치가 직접 공격에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몽크와 사보니스도 맞불을 놓으면서 시소게임을 연출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몽크가 직접 결승 득점을 적립하면서 새크라멘토는 127-126, 1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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