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먹통 유발 'SK데이터센터 화재'…국과수 "배터리 내부 발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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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한 SK C&C 판교캠퍼스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배터리 내부에서 발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28일 "배터리 셀 내부에 노후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절연 피복이 손상돼 갑자기 많은 전류가 흐른 게 화재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절연 파괴 원인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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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유발한 SK C&C 판교캠퍼스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배터리 내부에서 발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지난 28일 "배터리 셀 내부에 노후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절연 피복이 손상돼 갑자기 많은 전류가 흐른 게 화재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절연 파괴 원인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불이 난 배터리는 SK 모바일에너지가 2015년 제작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평균 수명은 10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과수는 또 "외부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두 달여 만에 감정 결과를 내놨지만, 발화 원인을 명확하게 단정 짓는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어서 이를 두고 향후 관련 업체 사이에 책임 소재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만큼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현재까지 형사 입건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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