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동생 5살 되면 엄마라고 부르겠다"

[TV리포트=노민택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새엄마의 호칭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28일 유튜브 '그리구라' 채널에 '김구라가 밝힌 은퇴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구라는 인천, 김포, 일산 중 최애 도시가 어디냐는 질문에 "다 추억이 있다"라며 "살기 좋은 건 일산이다. 나이 오십 넘어서 고즈넉하게 살기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무리로 제주도로 간다"라고 말하자 그리는 "세컨 하우스를 사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50대 후반 정도 되면 주도에 집을 마련하고 싶다. 둘째하고 와이프는 주도에 있고 너한텐 누나다. 너에게는 누나이자 엄마는 거기 있는 거다. 나는 일 있을 때마다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추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내가 누나라고 부르는 것을 여기서 선언하겠다. 동생이 5살 되면 '엄마'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네가 엄마라고 부르는 건 좀 그렇고 어머니는 어떻냐"라고 말했다. 그리는 "새엄마"라고 대답했고 김구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그리구라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