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 중요한 경기 잡아냈다!...4쿼터 13실점 놀라운 수비력, 홈에서 15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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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의 골든스테이트는 정말 강하다.
악몽같았던 1쿼터를 뒤로한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추격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자유투 4개중 3개만 성공시키며 추격에 실패한 유타와 골든스테이트의 승부처 집중력 차이는 명확했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13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승리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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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홈에서의 골든스테이트는 정말 강하다. 15승 2패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팀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오른쪽 무릎)은 물론, 클레이 탐슨(무릎 관리), 앤드루 위긴스(오른쪽 내전근)이 모두 이탈하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백업 선수들이 그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 조던 풀(26점 3리바운드), 타이 제롬(17점 7리바운드), 단테 디비첸조(19점 4리바운드) 등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18패)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순위경쟁권 유타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해서 그 의미가 두 배였다. 유타와의 격차를 0.5경기 차이로 좁히며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홈 승률 1위 기록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홈에서 15승(2패)째를 기록했다. 안방 체이스 센터에서의 골든스테이트는 정말 무섭다.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29점 16리바운드)의 공격력이 4쿼터에 정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18패(19승)째를 당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초반 앞서간 것은 유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마카넨, 비즐리 등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점수를 계속 내줬다. 디비첸조와 풀이 공격에서 풀어줬지만 워커 케슬러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내준 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마카넨에게 연속으로 외곽슛을 얻어맞았다. 1쿼터에만 37점을 실점, 27-37로 끌려갔다.
악몽같았던 1쿼터를 뒤로한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추격 흐름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앤써니 램, 풀의 자유투, 그리고 디비첸조의 3점슛이 터졌고, 수비에서 마카넨을 잘 막아내며 54-54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영건들은 곧바로 마카넨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 10-0런을 허용하면서 또 크게 뒤처졌다. 풀과 디비첸조의 연속 3점슛으로 맞섰지만 올리닉, 클락슨, 반더빌트까지 훨씬 다채로운 득점 분포를 보여준 유타가 리드를 유지한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경기의 기세가 바뀌었다. 골든스테이트의 풀과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의 손끝이 뜨거웠다.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3점슛에 가담했다.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빅 라인업과 스몰 라인업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유타는 센터 두 명을 배치하는 초장신 라인업을 꺼내들자, 골든스테이트는 센터를 전부 제외시키며 스몰라인업으로 맞섰다.
리드 체인지의 연속이었다. 유타가 골든스테이트를 4분여간 무득점으로 묶으며 리드를 탈환했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는 본인들의 수비력을 끌어올려 유타를 봉쇄한 뒤, 제롬, 디비첸조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갖고 왔다.
승부는 자유투에서 갈렸다. 유타는 답답한 공격 흐름 속에서, 어렵게 자유투 4개를 얻어냈다.
먼저 자유투를 얻어낸 올리닉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흔들렸다. 종료 24.5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어낸 클락슨은 2개 중 1개만 성공시키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마지막 자유투 4개중 3개만 성공시키며 추격에 실패한 유타와 골든스테이트의 승부처 집중력 차이는 명확했다.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13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승리에 도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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