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커리·위긴스·탐슨 없어도 유타 잡고 3연승 성공[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유타 재즈(이하 유타)에 역전승을 해냈다.
골스는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유타를 112-107, 5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골스는 18승 18패와 3연승을 기록했고 서부 콘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골스는 이날 경기에서 조던 풀 26득점 3리바운드, 단테 디빈첸조가 1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이 3점슛 7개 포함 29득점 16리바운드, 조던 클락슨이 22득점 3리바운드, 마이크 콘리가 5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유타가 1쿼터부터 여러 선수가 빠진 골스를 압도했다. 특히 마카넨이 해당 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골스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골스는 주전으로 올라온 디빈첸조가 분전했지만, 워커 케슬러와 클락슨이 활약하는 벤치 타임까지 활약할 수 없었다. 유타는 마카넨의 대활약 속에 37-27, 10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골스의 유망주 선수들이 2쿼터에 좋은 활약을 선보이면서 추격해갔다. 풀,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와 앤서니 램이 번갈아 득점에 올렸고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도 연속 3점슛으로 지원에 나서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마카넨은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으로 유타의 59-54, 5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유타는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활약이 미미했던 켈리 올리닉과 리딩을 도맡았던 콘리까지 득점에 나섰고 마카넨이 3점슛 2개를 터뜨려 달아났다. 골스는 일격을 맞은 뒤 쿼터 종료 2분전부터 타이 제롬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12득점을 만들어냈다. 유타는 해당 구간에서 클락슨과 콜린 섹스턴이 흐름을 끊는 득점을 올리면서 94-88, 6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골스는 4쿼터를 맞이하자 완벽히 달라졌다. 볼드윈 주니어, 풀과 그린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면서 이번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유타도 이내 정신을 차리면서 종료 5분전까지 시소 게임을 유지했다. 다만, 유타는 마카넨의 식어버린 슛감이 문제였고 제롬과 디빈첸조가 연속 3점슛을 작렬시켜 6점 차 리드를 내줬다.
유타는 밴더빌트의 레이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3포제션 연속 공격에 실패해 추격할 기회를 놓쳤다. 두 팀은 연속해서 공격을 실패하는 모습이 이어진 후 유타가 클락슨의 3점슛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에 풀은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올리닉은 자유투를 모두 놓쳐버렸고 클락슨도 자유투 1구를 놓쳐 이길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이후 골스는 112-107, 5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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