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동구청장 "염포산터널 무료화 환영"…1월부터 전면 무료

윤일지 기자 2022. 12. 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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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포산터널 무료화는 울산시와 동구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동구 발전의 해묵은 족쇄가 풀렸고, 이제 훨훨 날아오를 차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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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9일 오후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염포산터널 무료화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포산터널 무료화는 울산시와 동구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동구 발전의 해묵은 족쇄가 풀렸고, 이제 훨훨 날아오를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주민들은 개통 초기부터 통행료 무료화를 요구해 왔다"며 "작년 '동구살리기 주민대회'에서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거의 절반이 '염포산터널 및 울산대교 무료화'를 꼽을 정도로 주민들의 요구는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에는 울산시와 동구청이 비용을 나눠 부담하고 동구주민에 한해 무료화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동구 재정부담과 타지 주민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일면서 전면 무료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의 통 큰 결정으로 7년 6개월간 통행료를 부담해 온 동구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며 "인력과 물자가 자유롭게 통행하게돼 지역 산업발전에도 긍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우수한 기술자와 기업이 찾아오는 조선산업 거점도시 동구, 주민 모두가 행복한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염포산터널 무료화는 우리 주민들의 열정과 끈기로 거둬낸 큰 성과"라며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이뤄내고 불합리한 것은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아산로~염포산IC를 잇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시의 통행료 지원금액이 소형 800원, 중형 1100원, 대형 1500원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이용자들은 별도 통행료 납부 없이 무료로 염포산터널을 지날 수 있게 된다.

다만 매암에서 염포산까지 가는 전구간과 매암에서 예전까지 가는 대교 구간은 지원금액 변동 없이 기존 통행료 그대로 유지된다.

Y1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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