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美 출국’ 류현진 “7월만 보고 준비, 한국 팬들께 좋은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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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3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팀에서도 조금 일찍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들어오길 원했다"며 "나도 따뜻한 곳으로 빨리 이동해서 운동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훈련할 것이고, 캠프 소집 전부터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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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달 22일 귀국해 한 달 남짓 쉬고 출국길에 오른 것이다. 이날 출국에 앞서 그는 “잘 쉬었다”며 “휴식기간에도 일주일에 6번씩 운동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조기 출국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올 6월 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모두 재건하는 ‘완전한 토미존 서저리(Full Tommy John Surgery)’를 받았는데, 통상적인 재활기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이다. 고교 시절인 2004년 4월 이후 2번째 팔꿈치 수술이었다.
류현진은 “팀에서도 조금 일찍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들어오길 원했다”며 “나도 따뜻한 곳으로 빨리 이동해서 운동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훈련할 것이고, 캠프 소집 전부터 공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재활과정이 많이 남아있다.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류현진은 “이제 캐치볼을 10m 정도 시작했다. 미국에 들어가서 점차 거리를 늘리려고 한다”며 “기초 재활은 거의 된 것 같다. 이제 공을 던지는 재활이 남아있다. 따뜻한 곳에서 던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022시즌 6경기에 선발등판해 27이닝을 소화하며 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5.67에 그쳤다. 지난해 14승(10패)을 거두고도 ERA는 4.37로 만족스럽지 않았던 터라 반전이 필요했지만, 부상 때문에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구위가 떨어진 데다 주무기인 서클체인지업의 움직임도 다소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약 1015억 원)의 계약이 내년에 끝나는 만큼 메이저리그(ML)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확실한 반등이 필요하다.
류현진이 목표로 잡은 복귀시점은 내년 7월이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수술했던 집도의(닐 엘라트라체 박사)와 한 번 만났다”며 “그가 정해준 일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6월부터는 재활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선택한 순간부터는 다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며 “일단은 7월만 보고 준비하겠다. 꼭 7월에 복귀해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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