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민단체 "음주운전으로 당선무효된 곳 공천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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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지역 시민단체가 내년 치러지는 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진행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군산발전시민연대는 29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음주운전으로 당선무효된 지역구에 또다시 공천하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더 이상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재선거 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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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산발전시민연대 "민주당, 군산시 나선거구 공천 작업 중단하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 시민단체가 내년 치러지는 군산시의회 나선거구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진행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군산발전시민연대는 29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음주운전으로 당선무효된 지역구에 또다시 공천하는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더 이상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재선거 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재선거를 치르는 해당 선거구는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무투표 당선된 A후보가 당선증을 받기 직전 음주운전으로 중앙당으로부터 제명처리 돼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
단체는 “민주당 당헌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신영대 군산지역위원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후보를 내세우기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어 “군산시가 재선거를 대비해 8억2590만원을 책정하는 등 막대한 시민의 예산이 이번 선거에 쓰이게 된다”라며 “또다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해가며 재공천을 한다는 것은 과연 책임감있는 민주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그러면서 “벌써 7명의 후보가 공천 후보로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4월5일 치러지는 재선거에 민주당은 후보 공천을 철회하고 반민주적인 구태정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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