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서 총격, 무장 괴한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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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정부군이 28일(현지시간) 총격전 끝에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용의자 4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밝혔다.
한편,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지역으로 두 나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군사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도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 대포를 쏘고, 파키스탄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이슬람 무장 세력을 부추기며 연일 반군과 정부군·경찰 간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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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장 용의자 4명 사망, 트럭에서 자동 소총과 탄약 회수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분쟁 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정부군이 28일(현지시간) 총격전 끝에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용의자 4명을 사살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밝혔다.
경찰 당국은 이날 아침 잠무 외곽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군이 이를 멈춰세웠다고 전했다. 잠무는 카슈미르에서도 힌두교도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정부군이 트럭을 수색하자 내부에서 총성이 났고, 이에 검문을 하던 정부군이 대응 사격하자 총격전이 벌어졌다.
경찰은 무장 용의자 4명이 사망했으며 트럭에서 최소 8정의 자동 소총과 탄약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사는 도주했고 현재 그를 찾기 위해 수색이 진행 중이다.
한편,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 지역으로 두 나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군사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1947년 영국 식민지 독립 과정에서 인도 대륙은 인도(대다수가 힌두교)와 파키스탄·방글라데시(대다수가 이슬람교)로 갈라졌다.
카슈미르 대다수의 주민은 이슬람교를 믿었지만, 힌두교를 믿었던 지도자가 일방적으로 인도 편입을 결정하며 인도에 편입된다.
카슈미르를 둘러싼 양국의 대립은 1947년 10월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으로 폭발했다. 전쟁 뒤 카슈미르의 3분의 1은 파키스탄, 나머지는 인도 영토가 됐다.
1980년대 후반 이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독립이나 파키스탄 편입을 주장하는 이슬람 반군이 활동하고 있다. 이슬람을 믿는 대부분의 카슈미르인들은 이러한 반군의 목표를 지지한다.
현재도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 대포를 쏘고, 파키스탄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이슬람 무장 세력을 부추기며 연일 반군과 정부군·경찰 간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만 명의 민간인, 반군, 정부군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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