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희망을 품어도 될까” 어쿠스틱카페 내한공연 ‘Hope for Tomorrow’ [공연]

양형모 기자 2022. 12.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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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좀 더 희망을 품어도 좋을까.

이번 공연은 새해를 시작하는 어쿠스틱카페의 2023년 신년음악회다.

풀네임은 '어쿠스틱카페 내한공연 with 스튜디오 지브리 OST - Hope for Tomorrow'.

어쿠스틱카페가 연주하는 OST는 더욱 신비롭고 인상적인 장소로 관객을 끌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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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좀 더 희망을 품어도 좋을까. 그럼요. 어쿠스틱카페가 ‘내일의 희망’ 보따리를 들고 온다. 양 손은 무겁고, 발걸음은 가볍다.

1월 2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새해를 시작하는 어쿠스틱카페의 2023년 신년음악회다. 리더 츠루 노리히로의 대표곡인 ‘Hope for Tomorrow’을 콘서트의 타이틀로 내걸었다. 풀네임은 ‘어쿠스틱카페 내한공연 with 스튜디오 지브리 OST - Hope for Tomorrow’. 새해를 타이틀처럼 아름답고 힘찬 하모니로 시작해보자는 의미일 것이다. 프로그램도 타이틀에 충실하게 구성했다.

1부는 ‘Last Carnival’, ‘Long Long Ago’ 등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카페의 히트넘버들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츠루 노리히로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별을 산 날(The Day I Bought A Star)’ OST를 중심으로 그룹이 직접 편곡한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들의 명장면 사운드트랙을 만날 수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OST’,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라면 어떠신지.

이번 공연이 좀 더 각별한 이유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국내 미개봉 애니메이션 ‘별을 산 날’의 원작 삽화 때문이다. 일본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원작삽화를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별을 산 날’ 은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이자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그림동화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가장 아끼는 단편 중 하나로 손꼽을 만큼 매력적인 스토리와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 어쿠스틱카페가 연주하는 OST는 더욱 신비롭고 인상적인 장소로 관객을 끌고 들어간다.

애니메이션 ‘별을 산 날’의 원작 삽화를 보면서 장면별 오리지널 사운드를 어쿠스틱카페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카페의 팬들은 물론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상 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사진제공 | 실버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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