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15년 롱런 이유…기상천외 게스트·명장면 유니버스
15주년째 장수 중인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가 2022년 올해에도 매주 수요일 밤마다 재미와 웃음, 감동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에게 빅재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또한 네버엔딩 하이텐션부터 무한 TMI 대방출까지 오직 '라디오스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 한도초과 게스트들을 발굴해 지상파 최장수 토크쇼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2007년 첫 방송돼 어느덧 800회를 앞두고 있는 '라디오스타'는 15년 동안 화제의 게스트와 명장면을 배출해 '국내 최장수 지상파 토크쇼' 프로그램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다.
'라디오스타'가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콘셉츄얼한 예능과 숏폼, 미드폼 콘텐츠들의 범람 속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달콤살벌 하이에나 토크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라디오스타'의 에피소드 형식 토크쇼 포맷은 숏 플랫폼 형식이 주류가 된 현시점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TV와 유튜브 세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라디오스타'를 지켜온 김국진, 유세윤, 김구라, 안영미 4MC 찰떡 케미도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4MC는 때로는 순한 맛으로, 때로는 거침없는 돌직구로 스튜디오를 찾은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킴과 동시에 그들의 입담과 매력을 쭉쭉 뽑아내 달콤살벌한 '라디오스타'의 본연의 맛을 살렸다.
이를 바탕으로 '라디오스타'는 매주 기상천외한 게스트 조합으로 색다른 단체 케미를 만들어냈고, 게스트들의 숨은 매력을 끊임없이 끄집어내 레전드 명장면과 '인기 급상승 스타'를 발굴해왔다. 2022년 올해 '라디오스타'가 남긴 게스트 조합과 명장면, 스타들을 되짚어봤다.
# '금빛케미' 男 쇼트트랙즈 → 이준호 곤룡포 ver. '우리궁'! '라스'에만 있는 게스트 조합 X 명장면!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6인방이 출격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은 게스트들의 찰떡 입담 케미와 출구 없는 개미지옥 토크파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한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5인방은 '꽉 잡아 빙상' 특집을 통해 예능감 넘치는 입담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꽉 잡았다.
또한 '공연의 신' 싸이와 성시경이 동반 출연한 '공연의 민족' 특집은 안방 1열을 들썩이게 만드는 흥과 노래로 수요일 밤을 가득채웠다. 여기에 레전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주역들이 10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은 옛 추억을 소환하며 전 세대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빵빵 터뜨리는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는 '라디오스타'의 2022년 명장면들이 탄생했다. “끌어~올려!”라고 외치며 극강 하이텐션으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은 김호영, '투머치 그 잡채' 김영철부터 의학전문의 양재웅, 꽈추형(본명 홍성우) 등이 알려주는 잡학상식 TMI 대방출, '우리집' 이준호의 곤룡포 버전과 '유죄인간' 이석훈 '뉴죄진스' 댄스 등 한도초과 달달함 발산까지 오직 '라디오스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꿀잼 종합선물세트다.
# 주현영-조나단&파트리샤-다나카! 출연하면 뜬다! '라스'가 만든 2022 스타 게스트.zip!
'주기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주현영은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에 출연해 꽁트 장인들을 감탄케 하는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단번에 눈도장 받았다. 이어 '라스'가 만든 스타 류승수, 김호영은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특집에 동반 출격해 상극 텐션 케미로 웃음과 재미, 화제성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라스'를 대표하는 또 다른 스타 '콩고 왕자' 조나단은 '라스 온 킹' 특집에 여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출연해 치고받는 대환장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떠오르는 MZ 라이징 스타 다나카(본명 김경욱)는 킹받는 콘셉트와 타율 높은 입담으로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 이후에도 주목받으며 '인기 급상승 스타'로 떠오르는 등 미친 존재감을 자랑 중이다.
# 800회 앞둔 짤부자 '라디오스타'! 레전드짤 NEW버전 갱신!
'라디오스타'는 15년 동안 게스트들의 다양한 매력과 토크 에피소드를 차곡차곡 담아내며 수많은 레전드 장면과 짤방(짤림 방지용 사진)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없는 게 없는 '라스' 확장 유니버스로 발전해 온라인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서 '라디오스타'의 레전드 장면 및 짤들은 밈(SNS 등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짤방과 패러디물)화 되어 유행하고 있다. 시선강탈하는 레전드짤 덕분에 '라디오스타' 명장면을 다시 찾아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라디오스타'의 레전드짤 주인공들이 재방문해 새로운 버전의 '꿀잼 토크'를 갱신했다.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의 주인공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이 멘트를 행사 때 쓴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고, 추성훈은 레전드짤 '등 근육 큐카드 꽂기'를 재시도했다가 실패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돈이 많았으면' 짤 명언을 남긴 류승수는 “여전히 돈이 없다”라며 웃픈 후일담을 전해 폭소케 했다.
그 결과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2022년에도 '수요일 밤=라디오스타' 공식을 입증하고 있다. 방송 말미에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이라고 외치는 '라디오스타'의 다음 특집이 늘 기대되듯, 다가오는 2023년에도 매력 넘치는 게스트들과 함께 무한 웃음을 배달할 예정이다.
오는 1월 4일 방송될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에서는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함께해 새해 첫 수요일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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