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금액지수 1년 전보다 11%↓...2년 반 만에 최대폭

김지선 2022. 12. 29.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11% 이상 떨어진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약 3% 올라 교역조건이 더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24.58로 1년 전보다 11.3% 하락했습니다.

반면 11월 수입금액지수와 수입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각 3.3%, 3.8% 올라 24개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해 교역 조건이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11% 이상 떨어진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약 3% 올라 교역조건이 더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24.58로 1년 전보다 11.3% 하락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24개월 만에 처음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로, 내림 폭도 2020년 5월, -25%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컸습니다.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6.3% 떨어진 118.31로 2020년 5월, -14.8%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등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제품과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감소했다며 수출 가격 하락세와 전방산업 수요 부진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11월 수입금액지수와 수입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각 3.3%, 3.8% 올라 24개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해 교역 조건이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품목 중에서는 전기차 등을 포함한 운송장비와 석유 등 광산품의 수입금액이 많이 늘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