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이민정 "키스신·욕설 대사, 8살 子 보여주기 걱정"[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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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배우 이민정이 극 중 키스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민정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민정은 영화에 대한 갈망이 존재했다고.
앞서 이민정은 '스위치' 언론 시사회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아들이 자기가 볼 수 있는 영화인지 판단하고 오라고 하더라. 몇 장면 때문에 '이걸 보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키스신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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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는 영화로는 2012년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이후 약 10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이에 "긴장보단 설렘이 있다. 오랜만에 인사를 영화로 한다는 게 뜻깊은 거 같다"며 "찍는 동안도 즐거웠다. 힘든 순간 없이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감독님도 '이거 한 번 찍어볼까' 하면서 열린 마음을 보였다. 배우들이랑 합이 잘 맞았던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영화에 대한 갈망이 존재했다고.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는 질문에, 그는 "영화는 늘 신중한 거 같다. 드라마를 깎아내리는 건 아니지만 TV를 켜면 다 볼 수 있지 않나. 근데 영화는 작품으로 남는다. 좋은 게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쉽게 결정을 못 한다"라며 "촬영은 오래됐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 개봉된 게 좋을 거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작년이나 재작년 같은 경우엔 영화관에 사람이 못 오지 않냐"며 "이런 영화는 가족, 친구랑 같이 봐야 한다. TV랑은 다른 특징이 있는 거 같다. TV는 혼자 보고 약속을 정해서 틀어놓는 건 아니지 않나. 근데 영화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일정한 장소에 시간을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뜻하게 영화관에서 친구들과 보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추천했다.
이민정은 영화 시사 중 가장 많이 웃기도, 울기도 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난 그날 편집된 걸 처음 봤다. 어떤 얘기가 나올 줄 아니까 덜 웃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편집이나 (오)정세 오빠 부분은 안 봤으니 (새로웠을 것)"이라며 "사실 대본은 아니까 예측되는 게 있었는데 '이걸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면서 빵 터진 부분들이 많다"라고 얘기했다.
또 그는 가족 간 슬픈 장면에 눈물을 짓기도 했다. 이민정은 "간담회가 있어서 '울지 말아야지' 싶었다. 근데 참고 참으니까 더 눈물이 나더라.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말이다. 아역 대사 중 '지금의 아빠가 더 좋다'란 말에 더 울었다"라며 "옆에서 (권상우도) 울면 창피할 거 같다고 참았다가 더 울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정은 '스위치' 언론 시사회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아들이 자기가 볼 수 있는 영화인지 판단하고 오라고 하더라. 몇 장면 때문에 '이걸 보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키스신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앞 장면에 키스신과 욕이 나온다. 이제 아들이 욕을 알기 시작한 나이다. 그 정도는 (하면 안 된다고) 구분할 수 있는데 키스신은..."이라며 "아들이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9살이 되기 때문이다. 나랑 오빠랑 일을 하기 때문에 설명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키스신을 보고도) 엄마가 저렇게 하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는 인지하더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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