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北 무인기 특별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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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관련한 특별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을 알려졌다.
29일 복수의 안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유엔사는 특별조사팀의 북한 무인기 관련 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지난 26일 우리 영공을 뚫은 북한 무인기 일체 입장을 내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소식통은 "특별조사팀 구성, 조사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유엔사 입장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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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관련한 특별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을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확전'을 언급한 가운데 유엔사는 입장 표명을 금기시하는 내부 지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복수의 안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유엔사는 특별조사팀의 북한 무인기 관련 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지난 26일 우리 영공을 뚫은 북한 무인기 일체 입장을 내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소식통은 "특별조사팀 구성, 조사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유엔사 입장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유엔사가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내정 간섭 우려 등과 거리를 두려 하는 기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JSA경비대대(공동경비구역 작전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이 겸직하고 있다. 올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2019년 11월 북한 어민이 강제 귀환하던 당시 JSA 경비대대 측이 강제 북송 장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 강제 북송 당시도 유엔사 측은 내정 간섭 우려 등에 따라 공개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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