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 호주오픈 복귀 환영 "테니스에 좋은 일"

이서은 기자 2022. 12. 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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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5위)의 호주오픈 출전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나달이 조코비치의 2023년 호주오픈 복귀를 두고 '테니스와 팬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호주오픈에서 9번 우승하며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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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왼쪽)과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5위)의 호주오픈 출전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29일(한국시각) "나달이 조코비치의 2023년 호주오픈 복귀를 두고 '테니스와 팬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나달은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유나이티드컵의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들은 항상 코트에서 더 낫다"고 덧붙였다.

호주오픈에서 9번 우승하며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 당국으로부터 입국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이에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와 소송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소하면서 추방됐다. 그는 같은 이유로 9월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호주에서는 비자 취소로 추방될 경우 3년간 입국을 금지하는데, 이에 따라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었다.

하지만 호주는 올해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했고, 11월에는 조코비치에 대한 입국도 허가한 끝에 호주오픈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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