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요정' 이민정 "손예진 子 '발 연기'는 귀여워서…유일한 소통창구" [인터뷰②]

유은비 기자 2022. 12. 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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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요정' 이민정이 SNS가 팬들과 유일한 소통창구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배우들이 소통을 많이 하는데 나는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고 하니까 팬미팅처럼 팬들과 소통할 상황이 잘 갖춰지지 않는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 댓글을 남겨주는 게 유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활발한 SNS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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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댓글 요정' 이민정이 SNS가 팬들과 유일한 소통창구라고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민정은 "배우들이 소통을 많이 하는데 나는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있고 하니까 팬미팅처럼 팬들과 소통할 상황이 잘 갖춰지지 않는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 댓글을 남겨주는 게 유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활발한 SNS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팬들이 달아주는 댓글에 대답하고 싶으면 잠깐이라도 남긴다. 숙제나 일처럼 하는 게 아니라 공감하는 말을 하고 싶을 때가 있어서 하는 것. 다 남겨주지 못하니까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지만 팬들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남기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는 팬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의 SNS에도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며 '댓글 요정'으로 등극했다. 최근 출산한 손예진이 아들의 발 사진을 올린 SNS에 '발 연기'라는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발가락을 보고 너무 귀여운 마음에 남긴 댓글"이라며 "누구 글인지 읽지도 않고 좋아요만 누르는 건 안 좋아한다. 보고 말을 해주는 걸 좋아해서 내가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안부 전하고 댓글 남기는 걸 좋아한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이민정이 출연하는 영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23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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