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여제' 러데키, AP통신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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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5·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러데키가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러데키가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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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롱코스 세계수영선수권서 4관왕 차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5·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러데키가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러데키는 미국 언론사 스포츠 기자, 편집자 40명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에서 미국의 육상 스타 시드니 매클로플린(23·미국)과 나란히 총점 22를 받았다. 하지만 1위표 10장을 획득, 9장을 받은 매클로플린을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러데키가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만 15세의 나이에 첫 올림픽 금메달(자유형 800m)을 따낸 러데키는 이후 10년 넘게 여자 자유형 중장거리에서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러데키는 올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800m, 1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계영 800m에 미국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하고 4관왕에 등극했다.
쇼트코스(25m) 대회에는 거의 출전하지 않았던 러데키는 올해 쇼트코스 경영 월드컵에 나서 두 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10월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경영 월드컵에서 자유형 1500m(15분08초24), 11월초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경영 월드컵에서 자유형 800m(7분57초42) 세계신기록을 써냈다.
러데키는 "훌륭한 선수들이 받았던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 행복한 한 해를 보냈고,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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