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中 비밀 경찰’ 연관 의혹 제기에 “접점 없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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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예 기획사 판타지오가 최근 '중국 비밀경찰' 논란과의 연관성 의혹이 제기되자 "아무런 접점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중국 비밀경찰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의 실소유자가 미디어그룹 'HG문화미디어'를 운영하는 중국 국적의 A씨이고, 이 회사에 소속됐던 B씨가 과거 판타지오에 재직한 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같은 루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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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소속 이사 B씨, 판타지오의 사외이사로 선임…2020년 회사 떠나
판타지오측 “박해선 대표 선임되면서 中임원 모두 정리…접점 없어” 강조
국내 연예 기획사 판타지오가 최근 ‘중국 비밀경찰’ 논란과의 연관성 의혹이 제기되자 “아무런 접점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중국 비밀경찰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의 실소유자가 미디어그룹 ‘HG문화미디어’를 운영하는 중국 국적의 A씨이고, 이 회사에 소속됐던 B씨가 과거 판타지오에 재직한 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같은 루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판타지오는 29일 “중국 대표가 운영할 당시 HG문화미디어에 소속된 B씨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던 적이 있으나, 현재는 중국 측과 전혀 무관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판타지오는 지난 2008년 ‘NAO’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이후 2016년 중국 글로벌 투자집단인 ‘JC그룹’에 인수돼 중국 자본으로 운영됐다.
인수된 그 해에 ‘HG문화미디어’ 이사였던 B씨가 판타지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다 2020년 ‘JC그룹’이 주식과 경영권을 국내 기업 ‘지엔씨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중국계 경영진이 모두 사임했고, 그때 B씨도 회사를 이미 떠났다.
판타지오 측은 “박해선 대표가 (단독으로) 선임이 되면서 (중국 측) 임원이 다 정리가 돼 인수가 됐다”라며 “현재 아무런 접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비밀경찰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식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전히 터무니없이 조작된, 의도적인 비방”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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