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측 "中비밀경찰 관련 의혹? 현 경영진과 무관"

강경윤 2022. 12.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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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밀경찰의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중식당이 국내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판타지오 측이 입을 열었다.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 측은 29일 "과거 중국 대표가 판타지오의 대표로 있던 시절, 문제의 중식당의 관련인 A씨가 회사의 사외이사가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 대표가 사임한 뒤 임원진은 모두 정리됐고, 현 경영진 체제와 A씨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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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중국 비밀경찰의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중식당이 국내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판타지오 측이 입을 열었다.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 측은 29일 "과거 중국 대표가 판타지오의 대표로 있던 시절, 문제의 중식당의 관련인 A씨가 회사의 사외이사가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중국 대표가 사임한 뒤 임원진은 모두 정리됐고, 현 경영진 체제와 A씨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중국의 비밀경찰이 운영한 것으로 지목된 중식당의 실소유주가 HG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B씨이며, HG미디어에 소속돼 있던 A씨가 판타지오 사외외사로 선임된 적 있다고 보도해 판타지오와 중국 비밀경찰의 관련성 여부에 주목을 받았다.

판타지오는 2088년 나병준 대표가 N.O.A라는 이름으로 설립했으나, 2016년 말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자 중국 자본 유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으나, 중국 대주주와 당시 경영진이 경영권 분쟁 끝에 사임하면서 2017년 경부터 한 때 중국인 대표가 판타지오를 운영한 바 있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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