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수도권·충청권에 또 눈…중부지방 아침 강추위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2. 12.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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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충청지역 새벽에 눈 내려
중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건강관리 및 한파 피해 예방해야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마련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월12일까지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 [이충우 기자]
금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새벽에 경기 남부와 충청권 북부,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남부, 충남 남부 서해안, 경북 서부 내륙 등에 눈발이 날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권 북부 1㎝ 내외,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남부·충남 남부 서해안·경북 서부 내륙 0.1㎝ 미만이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또한 최근 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충청권·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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