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호 코스닥협회장 "코스닥 기업의 지속적 혁신성장 위한 환경 조성 필요"

[코스닥협회 2023년 신년사]
성장동력 위축시키는 규제 등 개선 필요
ESG 경영 등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할 것

[서울경제]

코스닥협회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규제나 비용부담에 대한 개선을 정책 당국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효과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29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코스닥시장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닥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규제 개혁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것이 장 회장의 설명이다. 다만 “여전히 기업 경영을 옭아매는 규제들이 많다"며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가정신이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기업들에게는 “코로나 위기에도 창의적인 혁신기술로 전 세계를 선도했던 것처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코스닥협회도 코스닥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스닥시장이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