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국발 입국자에 방역 규제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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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으로 입국하는 해외발 방문객들에 대한 방역 완화 방침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해외발 입국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만 제시하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블룸버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가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방역 규제를 해제하려 한다며 특히 휴양지인 발리의 경우 관광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방역 완화 유지 정책으로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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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책 당장 바꿀 필요 없으나 상황 계속 주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으로 입국하는 해외발 방문객들에 대한 방역 완화 방침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는 중국 내 코로나19 급증으로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대만 등이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제를 도입하는 가운데 나왔다.
인도네시아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해외발 입국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만 제시하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열 증세가 없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들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정책을 폐지했다.
위쿠 아디사스미토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대책본부 대변인은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존 정책을 당장 바꿀 필요는 없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가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방역 규제를 해제하려 한다며 특히 휴양지인 발리의 경우 관광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방역 완화 유지 정책으로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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