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떨어지는 아파트값…서울 8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

서미숙 2022. 12. 29.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또다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경기(-0.99%)와 인천(-1.18%)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0.96%, -1.12%)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도 지난주(-0.91%)보다 확대된 0.93%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전셋값도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92% 떨어져 15주 연속, 서울이 1.22% 떨어져 11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파구는 -0.49%로 2주 연속 낙폭 둔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또다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0.76% 떨어져 지난주(-0.7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올해 5월 둘째주 이후 34주 연속 하락이면서 지난해 10월 마지막주 이후 9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주 0.74% 내려 지난주(-0.72%)보다 낙폭을 키웠다.

올해 5월 마지막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이자 8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이다.

노원·도봉·성북구 지역이 주간 1% 넘게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도 금주 1.01% 내려 1%대 하락에 진입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27%에서 금주 -0.55%로 낙폭이 눈에 띄게 커진 반면 송파구는 지난주 -0.75%에서 이번주 -0.49%를 기록해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 일대 아파트 급매물이 줄면서 실거래가도 다소 상승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도 지난주 -0.64%에서 이번주 -0.57%로 하락폭이 둔화했다.

경기(-0.99%)와 인천(-1.18%)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0.96%, -1.12%)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도 지난주(-0.91%)보다 확대된 0.93%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서울과 함께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는 과천(-1.41%), 성남 수정구(-1.87%)·분당구(-0.84%), 광명(-1.69%), 하남시(-1.58%) 등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는 등 하락세가 가팔라 내달 발표될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번주 전셋값도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92% 떨어져 15주 연속, 서울이 1.22% 떨어져 11주 연속 역대 최대 하락했다.

성북구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57%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