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애틀랜타서도 방출 대기...올해만 세 번째

금윤호 기자 2022. 12.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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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이저리거 박효준이 이번 겨울에만 세 번째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미국프로야구(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9일(한국시간) 박효준을 양도 지명(DFA) 처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 대기 명단에 올라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지난 17일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향했던 박효준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방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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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시절 박효준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효준이 이번 겨울에만 세 번째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미국프로야구(MLB)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9일(한국시간) 박효준을 양도 지명(DFA) 처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애틀랜타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외야수 엘리 화이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DFA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사실상 방출 대기 상태를 뜻한다. 웨이버 공시 기간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나온다면 이적이 가능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혹은 완전 방출을 통해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으로 시장에 나가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앞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 대기 명단에 올라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합류한 지 3주 만에 보스턴이 마무리 투수 캔리 젠슨을 영입하면서 박효준은 DFA 처리됐다. 지난 17일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향했던 박효준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방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은 박효준은 지난해 7월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단 1경기 출전 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 박효준은 지난해 45경기에 출전한 데 이어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216 OPS 0.6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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