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같다"…호날두에 명품차 선물 조지나에 '막말'한 정치인

2022. 12.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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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고가의 명품차 롤스로이스를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에게 받는 장면이 이슈가 됐다.

로드리게스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롤스로이스에는 빨간 리본이 달렸다. 호날두는 롤스로이스를 받고 미소를 보였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로드리게스는 SNS에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 밤. 당신들을 사랑해"라고 썼다.

이에 스페인의 한 정치인이 '막말'을 날렸다. '아스 USA'는 "미겔 앙헬 레비야 스페인 칸타브리아 주지사가 호날두에게 롤스로이스 선물을 준 로드리게스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레비야 주지사는 이 장면을 보고 "포르노 같다"고 표현했다. 이 매체 역시 'almost pornographic gift'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레비야 주지사가 이토록 강력하게 비난한 이유는 어려운 시기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사치스러운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이다. 세계 경제가 좋지 않은 시기, 많은 국민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 커플이 돈을 너무 과시했다는 것이다. 이 롤스로이스는 최소 30만 달러(3억 8000만원)에 달한다.

레비야 주지사는 "이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도덕적이지 않다. 나는 포르노인 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자랑하는 것, 또 이런 행동을 퍼뜨리는 것은 굉장히 부도덕한 일"이라고 호통쳤다.

또 이 매체는 호날두의 이번 롤스로이스는 22초 만에 지붕이 열리는 4인승 컨버터블로, 4.9초만에 100km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250km라고 설명했다. 또 이 자동차는 호날두가 소유한 것 중 싼 가격에 속한다. 호날두의 자동차 중 가장 비싼 것은 800만 달러(101억원)에 달하는 부가티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롤스로이스는 분명 인상적인 선물이지만, 아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호날두를 두 팔 벌려 환영할 수 있는 선물을 더욱 선호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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