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김동원 전북대총장 "4년간 혁신하며 지역사회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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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시간, 알찬 대학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김 총장은 "지나온 4년을 자평하자면 혁신의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알찬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에 힘을 쏟았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전북대가 꼭 해야 할 일들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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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4년의 시간, 알찬 대학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동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퇴임을 한 달 앞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나온 4년을 자평하자면 혁신의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알찬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에 힘을 쏟았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전북대가 꼭 해야 할 일들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 마련에 역점을 뒀다"며 "특히 국가거점국립대학들과 연계한 학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유례없는 대학 위기를 공유와 연대를 통해 해결하려는 기반을 닦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기억에 남는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학 30년 숙원이었던 약학대학을 유치한 일이나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의 국가 예산을 확보한 일 등 모두가 다 소중한 결실이었다"면서 "그중 가장 큰 성과는 한국표준협회가 평가한 재학생들 대학 만족도에서 4년 연속 거점국립대 1위를 기록한 것을 들고 싶다"고 답했다.
전북대는 김 총장 재임 기간 국립대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BK21사업 등 국책사업을 통해 모두 1천300억원이 넘는 교육재원을 확보했다.
또 2020년 거점국립대학 간 학사교류를 제안해 서울대 포함 10개 거점국립대와 학점교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총 89개 과목의 학점교류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발전 플랫폼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유치해 2030년까지 1천110억원을 투입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전북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 덕분에 지난 4년간 전북대가 혁신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더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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