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에 ‘스타필드’ 제안서 제출…“22조 경제효과 목표”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제안서에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예정지에 연면적 53만 6,900㎡(약 16만 평) 규모로 복합 쇼핑몰을 짓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쇼핑시설 뿐 아니라 리조트와 글램핑장 등을 배치해 2박 3일 이상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복합공간을 지향한다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3년간 소셜 빅데이터 약 1,8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호남 지역민들은 광주 의존도가 높고 문화·여가시설 갈증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3만 6,000명을 우선 채용하고 연간 방문객 3,000만 명을 달성해 약 22조7,000억 원 규모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쇼핑몰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현대백화점그룹은 옛 방직공장 터에 연면적 30만㎡ 규모로 ‘더현대 광주’를 짓겠다는 사업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