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KGC인삼공사, '축구장 1100배' 밭서 역대 최다 인삼 수확

양지윤 2022. 12. 29.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GC인삼공사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인삼을 수확했다.

인삼공사는 올해 전국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구매한 결과 10아르(a) 단위면적 기준 780kg의 인삼을 수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정관장 계약재배는 기업과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재배 방식이라고 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인삼을 수확했다. 

인삼공사는 올해 전국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6년근 인삼을 구매한 결과 10아르(a) 단위면적 기준 780kg의 인삼을 수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폭염 등 이상 기후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늘어난 이유는 끊임 없는 연구개발이다.

이같은 연구개발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최근 10년 간 37% 증가했다. 올해까지 인삼공사의 신품종 출원 누계 건수는 23건이다.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40건)의 60%에 달한다.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인삼 재배시설도 발전했다. 인삼공사는 최근 '해가림 시설'을 개발해 태풍·폭염에도 인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했다. 

계약재배가 이뤄지는 인삼 밭 면적은 774헥타르(ha)로, 축구장 크기의 약 1100배 수준이다. 인삼 밭은 는 전국 72개 행정구역 내 1700여 계약재배 농가에 포진했다. 올해 정관장 계약재배에서 수확면적이 가장 넓은 행정구역은 강원도다. 지구 온난화로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반음지성 고온지대에서 잘 자라는 인삼 생육의 특징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관장 계약재배는 기업과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재배 방식이라고 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농민은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인삼재배에 집중할 수 있고 기업은 고품질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된 정관장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종곤 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정관장은 고품질의 인삼을 계약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품질이 담보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농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근본부터 남다른 정관장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