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 "전기차전용 핵심부품 대량 수주"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삼보모터스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친환경·순수 전기차 관련 총 18종, 약 2000억에 해당하는 부품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판매중인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한 아이템 뿐 아니라 오는 2024년 북미공장에서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에 대한 핵심부품을 수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로 인해 삼보모터스의 친환경으로의 전환속도는 가속도를 붙이게 됐고, 실질적인 양산으로 이어지게 됨에 따라 미래환경차 부품사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보모터스 이번 대량수주의 건에 대해 고객사의 전동화 전환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부품사도 빠르게 전환해 기존의 생산한계를 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신규아이템을 수주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적인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제품이해와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시제품 제작을 빠르게 대응했다"면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외에도 수소관련 연구개발 인력과 조직을 가동해 고객사의 수소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T-CAR(테스트차량)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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