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내야수' 박효준, 애틀랜타서도 방출 대기… 올 겨울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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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이 올 겨울에만 3번째 방출 대기 조치됐다.
29일(한국시각)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영입하면서 박효준을 양도지명(DFA)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세 번째 양도지명됐다.
박효준은 2주 전 보스턴에서 DFA가 돼 애틀랜타가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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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각)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영입하면서 박효준을 양도지명(DFA)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세 번째 양도지명됐다.
DFA는 방출 대기 조치다. 웨이버 공시 기간 원하는 팀이 있으면 이적할 수 있지만 없을 경우 트리플A 소속으로 이관된다. 혹은 팀에서 완전하게 방출 조치가 완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다.
박효준은 2주 전 보스턴에서 DFA가 돼 애틀랜타가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왼손타자 내야수 박효준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측면에서다. 하지만 이번 화이트의 영입으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박효준을 밀어낸 화이트는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185 OPS(출루율+장타율) 0.556 9홈런에 그쳤다. 그럼에도 애틀랜타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빠른 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는 도루 시도 22번 중 17번을 성공했고 올시즌엔 13번 시도해 12번 베이스를 훔쳤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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